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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력 안내

같은 생일인데 만세력마다 결과가 다른 이유

같은 생년월일시를 넣었는데 만세력마다 글자가 다르게 나올 때가 있어요. 경도 보정, 자시 경계, 서머타임, 옛 표준시, 절입 시각처럼 결과가 갈리는 자리와 저희가 쓰는 기준을 적었어요.

2026. 10. 024분

같은 생년월일시를 넣었는데 이쪽 만세력과 저쪽 만세력의 글자가 다르게 나올 때가 있어요. 대부분은 계산이 틀려서가 아니라 시각을 다루는 기준이 달라서예요. 갈리는 자리는 몇 군데로 정해져 있어요.

갈리는 것은 경계 가까이에서 태어났을 때예요

기둥이 갈리는 출생은 정해져 있어요. 시(時)가 바뀌는 시각 근처, 자정 근처, 절기가 드는 순간 근처, 그리고 시계 자체가 지금과 달랐던 시기예요. 아래 다섯 가지 가운데 내 출생이 걸리는 것이 있는지만 보면 돼요.

하나 — 경도 보정과 균시차

한국 표준시는 동경 135도를 기준으로 해요. 서울은 동경 126.98도라 시계가 실제 해의 위치보다 앞서 있어요. 저희는 태어난 곳을 따로 묻지 않고 서울을 기준으로 32분을 빼요. 여기에 날짜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균시차를 더해 진태양시를 구해요.

이 진태양시는 시주를 정할 때만 써요. 년주·월주·일주는 표준시 기준 시각으로 정해요. 그래서 보정 없이 시계 시각 그대로 시주를 정하는 만세력과는, 시가 바뀌는 경계 가까이에서 태어난 사람의 시주가 달라질 수 있어요. 서울이 아닌 곳에서 태어났다면 그 거리만큼 더 어긋나요.

둘 — 자시와 날짜의 경계

하루의 첫 시인 자시는 밤 11시 무렵에 시작해요. 그런데 자시가 시작될 때 날짜도 함께 넘어가는지, 자정이 되어야 넘어가는지는 예로부터 보는 법이 갈려요.

저희 기준은 이래요. 자시는 진태양시로 23:00에 시작해요. 날짜는 시계 자정에 넘겨요. 자정 전 자시에 태어났으면 일주는 그날 것을 쓰고, 시주의 천간만 다음 날 일간에서 뽑아요. 이것을 야자시라고 해요. 경도 보정을 하지 않는 기준에서는 시계로 23:30부터를 자시로 봐요. 야자시를 쓰지 않는 기준과는 이 시간대에서 시주가 달라져요.

셋 — 서머타임을 쓰던 해

한국에도 여름에 시계를 앞당기던 해가 있었어요. 저희가 되돌리는 해는 1948·1949·1950·1951·1955·1956·1957·1958·1959·1960·1987·1988년이에요. 이 해의 시행 기간 안에 태어났다면 출생 기록의 시각은 앞당겨진 시계로 적힌 것이라, 60분을 되돌린 뒤 계산해요.

이 보정을 하지 않는 만세력과는 시주가 한 칸 달라질 수 있어요. 시작일과 종료일은 해마다 달라요. 날짜는 만세력 계산 기준의 표에 해마다 적어 두었어요.

넷 — 표준시가 지금과 달랐던 시기

지금 표준시는 UTC+9예요. 그런데 표준시가 UTC+8:30(동경 127.5도 기준)이던 때가 두 번 있었어요. 1908년 4월 1일부터 1911년 12월 31일까지, 그리고 1954년 3월 21일부터 1961년 8월 10일까지예요. 이때 태어났으면 입력한 시각에 30분을 더해 지금 표준시로 옮긴 뒤 계산해요. 부모님이나 조부모님 사주를 볼 때 확인해 볼 자리예요.

다섯 — 절기가 드는 순간

명리에서 달과 해는 음력 초하루나 양력 1월 1일이 아니라 절기로 바뀌어요. 월주는 절이 드는 순간에, 연주는 입춘이 드는 순간에 바뀌어요. 날짜가 아니라 시각이에요. 그래서 절기가 드는 날에 태어났으면 몇 시 몇 분이냐에 따라 월주가 갈려요.

저희는 절입 시각을 표로 들고 있지 않고 천문 계산으로 구해요. 절입에서 2분 안쪽에 태어났으면 기둥이 달라질 수 있다고 따로 알려 드려요.

글자는 같은데 이름이 다른 경우

여덟 글자가 같아도 그 옆에 붙는 이름이 다를 수 있어요. 지지의 십성이 그래요. 저희는 지장간의 본기를 기준으로 정해서, 자·사·오·해 네 지지에서는 글자 자체의 음양으로 읽는 곳과 정·편이 반대로 나와요. 음간의 십이운성을 어느 방향으로 돌리는지, 괴강살을 어느 간지까지 붙이는지, 용신을 무엇부터 보고 정하는지도 유파마다 달라요. 이런 것은 정답지가 없어서, 저희가 무엇을 골랐는지만 밝혀 두었어요.

내 출생이 걸리는지 확인하는 법

만세력에 생년월일시를 넣어 보세요. 기준에 따라 기둥이 갈리는 출생이면 '다른 만세력과 다르게 나올 수 있어요'라는 칸이 함께 나와요. 다른 기준으로 계산하면 어느 기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나란히 보여 드려요. 이 칸이 없으면 저희가 계산할 수 있는 기준들 사이에서는 기둥이 갈리지 않는 출생이에요. 표의 칸을 읽는 순서는 만세력 보는 법에 적어 두었어요.

다르게 나왔다고 한쪽이 틀린 것은 아니에요. 어느 기준으로 세운 명식인지 알고 읽으면 돼요.

자주 묻는 질문

그래서 어느 기준이 맞나요?

절입 시각·서머타임·표준시처럼 사실이 하나인 것은 맞고 틀림이 있어요. 자시 경계나 경도 보정처럼 유파마다 다른 것은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아요. 한 가지 기준으로 일관되게 보는 것이 중요해요.

태어난 시간을 모르면 이런 차이와 상관없나요?

시주에서 생기는 차이는 없어요. 시주를 비워 두고 보니까요. 다만 절기가 드는 날에 태어났다면 시각에 따라 월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남아요.

기준을 표로 확인해 보세요

올해 절입 시각, 서머타임 시행 날짜, 저희가 고른 유파 기준을 한 쪽에 모아 두었어요.

만세력 계산 기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