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결
산 위에 또 흙이 얹힌 모양이라 제 생각이 뚜렷하고, 남이 민다고 밀리지 않아요. 괴강살과 백호살이 함께 있어 결단이 빠르고, 움직일 때는 크고 거세게 움직여요. 흙 밑에 물기를 감추고 있어, 무뚝뚝한 가운데서도 정과 실속을 남몰래 챙겨요.
근거 — 일지 비견 · 십이운성 관대 · 간여지동 · 백호대살 · 괴강살
일과 재물
남이 짜 준 판보다 제 손으로 벌인 판에서 힘이 나요. 일을 크게 보고 밀어붙이니, 여럿을 이끌거나 맨 앞에서 길을 내는 역할이 어울려요. 돈은 드러내 놓고 쓰기보다 안 보이는 곳에 모아 두어 생각보다 알차게 쌓여요.
근거 — 지장간 을(정관)·계(정재)·무(비견)
관계
곁에 두는 사람과는 위아래가 아니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사이를 바라요. 다만 곁사람이 제 뜻을 꺾으려 들면 목소리부터 높아져요. 말은 투박해도 속으로는 내 사람 몫을 따로 챙겨 두는 마음이 깊어요.
근거 — 일지 진 · 육합 유 · 충 술 · 암합 계(정재)
조심할 것
옳다고 믿으면 끝까지 밀어서, 틀어질 때도 한꺼번에 크게 틀어지곤 해요. 받쳐 주는 손이 없는 자리라 혼자 버티다 한순간에 힘이 꺾이기도 해요.
근거 — 뿌리 있음(정기) · 받침 없음 · 공망 술·해
균형 잡는 법
큰 결정을 내리기 전에 반대하는 사람의 말을 끊지 않고 끝까지 들어 보세요. 그러고도 생각이 같다면, 틀어졌을 때 물러설 길 하나를 마련해 두고 움직이세요.
근거 — 무 양의 토 · 진 양의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