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결
빛이 젖은 흙에 한 번 스몄다 나오니 열기가 부드럽고 온화해요. 딛고 선 자리가 식신이어서 내 것을 내어 주고 무언가 자라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껴요. 관대의 기세가 더해져 자부심과 체면도 꽤 높아요.
근거 — 일지 식신 · 십이운성 관대
일과 재물
사람을 키우거나 물건을 꾸준히 만들어 내는 일이 몸에 맞아요. 흙 속에 정인과 정관이 들어 있어 배움을 놓지 않고 맡은 일은 반듯하게 해내요. 벌이는 재주를 따라 들어오고, 쓸 때는 인심이 후해요.
근거 — 지장간 을(정인)·계(정관)·무(식신)
관계
가까운 사람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을 밀어 주고, 잘될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으로 마음을 전해요. 내 곁은 누구든 편히 기대어 쉬는 자리가 되어 주는 셈이에요. 도움을 주는 데는 익숙해도 받는 자리에 서면 어색해해요.
근거 — 일지 진 · 육합 유 · 충 술
조심할 것
젖은 흙이 열을 받아 가는 자리라 내어 주는 양이 채워지는 양을 앞서요. 못 한다는 말을 삼키고 떠맡은 일이 어느새 내 몫보다 커져 있어요.
근거 — 뿌리 없음 · 받침 있음(초기) · 공망 자·축
균형 잡는 법
돕겠다고 나서기 전에 내 달력부터 펴 보세요. 못 하겠다는 말이 목에 걸리면, 언제까지는 어렵다고 날을 붙여 거절해 보세요.
근거 — 병 양의 화 · 진 양의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