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결
첫인상은 느긋하고 부드러워요. 그런데 마른 흙 속에 제 뿌리를 묻어 두어, 한번 자리 잡은 데서는 쉽게 뽑히지 않아요. 백호살이 있어 참을 만큼 참다가 돌아서면 눈빛부터 달라져요.
근거 — 일지 편재 · 십이운성 양 · 백호대살
일과 재물
식신을 품어, 손으로 만들고 먹이고 가꾸는 재주가 그대로 생활비가 돼요. 큰 벌이 한 번보다 내 밭에서 철마다 거두는 것을 믿어요. 발밑의 편재를 내 땅처럼 여겨, 쥔 것은 끝까지 쥐고 있어요.
근거 — 지장간 정(식신)·을(비견)·기(편재)
관계
아끼는 사람을 내 울타리 안에 들이고 먹이고 챙기는 것으로 마음을 보여요. 그만큼 울타리 밖으로 나가려는 낌새는 못 견뎌 해요. 평소에 순했던 만큼, 틀어졌을 때의 찬 기운에 상대가 크게 놀라요.
근거 — 일지 미 · 육합 오 · 충 축
조심할 것
비가 드문 땅이라 받는 것 없이 주기만 하다가 속이 바싹 말라요. 그러다 돌아설 때는 말이 칼처럼 나가 다시 붙이기 어려워져요.
근거 — 뿌리 있음(중기) · 받침 없음 · 공망 진·사
균형 잡는 법
주기 전에, 나도 받고 싶은 것 한 가지를 상대에게 말로 청해 보세요. 하루 한 끼는 남 말고 나를 먹이는 밥상으로 차려요.
근거 — 을 음의 목 · 미 음의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