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결
상관에 목욕이 겹쳐, 예쁜 것과 새것을 남보다 먼저 알아보고 몸에 걸쳐요. 한자리에 오래 있으면 답답해서 꾸밈도 일도 자주 갈아요. 틀을 벗어난 듯 보여도 속으로는 정관을 끌어안고 있어, 남의 눈과 체면을 꽤 살펴요.
근거 — 일지 상관 · 십이운성 목욕
일과 재물
감각을 팔고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일, 자주 옮겨 다니는 일에서 생기가 돌아요. 속에 정재가 들어 있어, 멋만 부리는 듯해도 셈은 야무져요. 다만 뒷심을 대 줄 뿌리가 없어 시작은 화려하고 끝은 흐려지기 쉬워요.
근거 — 지장간 무(정재)·경(정관)·병(상관)
관계
가장 가까운 사람 앞에서 말이 가장 많고 가장 까다로워요. 마음에 들면 살갑게 굴다가도 지루해지면 곧바로 티가 나요. 풀어 두기를 바라면서 든든한 기둥도 바라니 상대가 헷갈려 해요.
근거 — 일지 사 · 육합 신 · 충 해 · 암합 경(정관)
조심할 것
볕은 센데 그늘 한 뼘이 없어, 한창 피었다가 하루아침에 시드는 날이 와요. 기분이 말에 그대로 실려 나가 뒤늦게 수습하느라 바빠져요.
근거 — 뿌리 없음 · 받침 없음 · 공망 인·묘
균형 잡는 법
새것이 눈에 들어와도 지금 것을 한 철만 더 써 본 뒤에 갈아타 보세요. 바쁜 날일수록 한낮에 그늘을 찾듯, 아무것도 안 하는 틈을 먼저 끼워 넣으세요.
근거 — 을 음의 목 · 사 음의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