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결
막히면 돌아가고 낮은 데를 찾아 흐르듯, 형편에 따라 모양을 바꾸는 데 거리낌이 없어요. 궁금한 것이 많아 이것저것 받아들이고, 머릿속에는 늘 먼 그림이 있어요.
일과 재물
널리 오가며 사람과 물건과 소식을 잇는 일에 밝아요. 판이 클수록 신이 나고, 좁은 틀에 가둬 두면 금세 다른 길을 찾아요. 재물도 고여 있기보다 돌고 돌게 굴리는 편이에요.
관계
누구와도 어울릴 만큼 품이 넓어 둘레에 사람이 많아요. 그런데 깊은 속은 좀처럼 보이지 않아 가까운 이가 외로워해요. 가까이 붙잡으려 하면 슬며시 거리를 둬요.
조심할 것
물길이 여러 갈래로 갈리면 어느 것도 바다에 닿지 못해요. 흐름에 맡기다가 정해야 할 때를 넘기기도 해요.
균형 잡는 법
벌여 둔 일을 적어 놓고 이번 달에 끝낼 하나만 남긴 뒤 나머지는 다음 달로 넘겨 보세요. 가까운 사람에게는 어디쯤 가고 있는지 먼저 알려 주세요.